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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방부 "북 핵 실험 폭파력 6~7kt 추정"
공작새
2013. 2. 12. 21:29
국방부 "북 핵 실험 폭파력 6~7kt 추정"

국방부는 북한이 3차 핵 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.
국방부는 오늘 오전 11시 57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쪽에서 규모 4.9의 지진이 관측됐으며, 핵 실험으로 인한 인공 지진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.
진도 4.9이면 핵 폭발력은 6~7k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.
국방부는 이는 지난 1, 2차 핵 실험보다는 조금 높아진 규모지만 적어도 10kt 이상은 돼야 정상적인 핵 폭발 위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
김관진 국방장관은 국방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있으며, 정부 내 경계 태세를 3급에서 2급으로 격상시켰습니다.
또 긴밀한 한미 공조 태세를 유지하면서 혹시 모를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
이선아 [leesa@ytn.co.kr]